재즈로 출발해서 실내악이나 월드 뮤직을 소화하여 세계적으로 활약하는 구 

동독 출신의 천재 피아니스트, Henning Schmiedt의 피아노 솔로 앨범입니다.

 펜데믹 시절에 매일 업라이트 피아노로 즉흥 작곡된 악곡을 계속 녹음하여 피아노로 쓴 일기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거리의 소리, 차가 지나가는 소리, 바람 소리, 새 소리 등이 피아노현의 부드러운 터치와 융합합니다. 

커뮤니케이션이 제한된 락다운에서 헤닝은 소리를 통해 자신의 마음의 상태를 바라보며 

자신과 대화하는 동시에 타인과의 공명도 느끼려고 노력했다고 합니다.  

즉흥으로 만들어진 주옥의 멜로디와 우아한 피아노의 터치, 

깊이 있는 에코, 포스트 프로덕션에 의한 섬세한 소리의 울림에 다양한 정경을 연상시키는 아름다운 앨범입니다.